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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리의 봉선홍경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화강석 석비.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전체높이 2.8m, 비신높이 1.94m, 너비 1m이다. 1021년(현종 12)에 창건한 봉선홍경사 경내에 세운 사적비로, 현존하는 석비 중 가장 완미(完美)한 형태이다. 귀부(龜趺)와 이수(螭  首)를 갖추어 비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귀부는 대부분 매몰되어 하부의 상태를 알 수 없으나 괴수의 형상을 한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있는 점이 특이하며, 조각수법 또한 소박하다. 귀갑(龜甲) 중앙에 마련한 비좌(碑座)는 앙련(仰蓮:꽃부리가 위로 향한 연꽃)과 복련(覆蓮:꽃부리가 아래로 향한 연꽃)을 붙여 만들었고, 이수는 높은 산 모양으로 도식화된 운룡(雲龍)무늬가 조각되었다. 비신에는 앞면에 테두리를 돌리고, 테두리 안에는 비문을 각자(刻字)하였으며, 외주(外周)에는 당초무늬띠를, 좌우측면에는 보상화(寶相華)무늬를 조각하였고, 상단에 '奉先弘慶寺碣記'라고 횡서하였다. 비문은 자경(字徑) 2.4cm의 해서(楷書)로서, 당시의 석유(碩儒)로 이름이 높았던 최충(崔冲  )이 찬(撰)하고 백현례(白玄禮)가 쓴 것이다. 연대는 비문 끝에 '聖上御囿之十八載大平紀曆之第六年夏四月 日謹記'라고 쓰여 있어 이 절을 창건한 5년 후인 1026년에 세운 사적비임을 알 수 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인살라타 미스타

인살라타 미스타

다양한 종류의 채소에 올리브유, 식초를 뿌려 먹는 이탈리안 샐러드. 다양한 종류의 채소에 올리브유와 식초를 곁들인 이탈리안 샐러드이다. 이때 이탈리아어로 인살라타(Insalata)는 ‘샐러드’를 뜻하며, 미스타(Mista)는 ‘섞은, 혼합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살라타 미스타라 하면 혼합 샐러드를 의미한다. 보스턴 상추, 로메인 상추, 루콜라, 서양민들레의 잎(dandelion leaves)과 같은 잎 채소에 당근이나 토마토와 같이 서로 다른 질감을 가진 야채를 섞은 뒤 올리브유와 와인 식초 혹은 레몬 주스를 뿌려 먹는다. 그밖에 활용되는 채소로는 부드러운 잎채소인 롤라로사(rolarosa), 레드 치커리가 결구된 형태인 라디키오(radicchio), 셀러리, 물냉이, 회향의 뿌리, 차이브, 챠빌(chervil), 케일, 양파 등이 있다. 이때 이탈리아에서는 약간 초록색을 띠는 토마토를 선호하며, 완성된 샐러드 위에 가니쉬로 얇게 자른 파르메산 치즈를 올리기도 한다. 조리와 영양 루콜라와 로메인 상추, 보스턴 상추, 라디키오는 잘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당근은 얇게 채치고, 셀러리도 잘라 놓는다. 회향의 뿌리 부분은 얇게 잘라 준비한다. 접시에 채소를 담고 그 위에 올리브유를고르게 뿌린다. 와인 식초나 레몬 주스를 그 위에 뿌린 뒤 얇게 자른 파르메산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

에스파냐 아라곤자치지역 테루엘과 사라고사 지방(Provinces of Teruel and Zaragoza)에 있는 역사도시 유적. 무데하르 양식의 역사, 종교 건축물들이 보존되어 있어 1986년과 2001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원래 1986년 테루엘에 있는 산타마리아 데 메디아비야대성당(Cathedral of Santa María de Mediavilla), 산페드로성당(Churches of San Pedro), 산마르틴(San Martín) 성당과 사비오우르(Saviour)성당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테루엘의 무데하르 건축’으로 불렸으나, 2001년 사라고사와 그 주변지역에 있는 6개의 기념물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테루엘은 아라곤 지역에서 그리스도교도가 이슬람교도, 유대교도와 공존하였던 지역으로 국토회복운동 이후 도시의 재이주사업이 추진되었다. 당시 그리스도교도들은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성당을 건립하였는데, 성당 건설은 이곳에 남아 있던 이슬람교도인 무데하르들이 담당하였다. 무데하르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만든 건자재, 벽돌, 타일 등을 사용하여 이슬람 건축양식에 서유럽의 요소를 배합한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었다.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건축물 가운데, 네모꼴의 평면에 아치, 벽돌과 타일 등으로 다채롭게 장식한 성당의 탑이 무데하르 양식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검고 푸른 타일, 유약 바른 벽돌 등으로 장식한 산타마리아 데 메디아비야대성당 탑(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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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5·18 민주화운동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라남도 및 광주 시민들이 군사독재와 통치를 반대하고, 계엄령 철폐, 민주정치 지도자 석방 등을 요구하여 벌인 민주화운동.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金載圭)에 의해 시해됨으로써(10·26사건) 박정희 정권이 막을 내리고 대통령 대행체제가 이어졌다. 이러한 불안한 정국을 틈타 신군부세력(전두환, 노태우 등)이 제2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12·12 사태). 무력으로 순식간에 군부와 정치권을 장악한 신군부세력은 비상계엄령을 다시 선포하고 언론을 통제하는 등 군사통치 시대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유신체제에 이어 민주헌정이 정지되고, 민주정치 지도자들이 투옥되는 등 군사독재가 재발하자 국민들의 불만은 극도에 달하였으며, 이는 전국적인 저항 운동으로 지속·확산되어 갔다. 1980년 5월 15일 전국의 학생 연대가 서울역에 모여 대규모 민주항쟁 시위를 벌였으며, 신군부는 이를 기회로 삼아 1980년 5월 17일 비상국무회에서 비상계엄령 전국 확대를 의결하였다. 1980년 5월 18일 비상계엄군은 전라남도 광주의 각 대학을 장악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저지하였다. 이에 울분한 전남대학교 학생들과 비상계엄군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계엄군에게 구타를 당한 학생들이 속출하자, 학생들은 '계엄 철폐', '휴교령 철폐'를 외치며 광주의 중심대로인 금남로로 진출하였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계엄군은 학생시위대를 지지하는 일반 시민들도 구타하고 체포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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